PER, PBR 그리고 코인의 가치평가 -1🧵 기본적인 주식의 가치평가 방식에는 PER, PBR, ROE 등이 있습니다. 원래는 이런 가치평가는 코인의 가격과 괴리가 있어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사실 파구는 계속 비슷한 방식으로 FDV 에 대한 예측을 해온바 있습니다. 하나씩 보시죠 ✅PER, 주가수익율 PER 은 Price-to-Earnings Ration 로, 주가를 주당순이익 (EPS. Earning-Per-Share) 으로 나눈 값이며, 한 주당 회사가 벌어들인 순수익을 의미합니다. 높으면 고평가 / 낮으면 저평가 로 상대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이긴 합니다. 원래 크립토 프로젝트는 TGE 전에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거나 미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사람들은 프로젝트의 수익보다는 홀더수, 트잭수, 지갑수, 커뮤니티 인원 및 참여도 등 하이프를 기준으로 가치평가를 해왔죠 하지만 이 기조는 제 생각에는, 2024년 TGE 를 진행한 Ethena 와 Hyperliquid 를 기점으로 바뀌기 시작한 듯 합니다. Ethena 는 방대한 TVL 을 바탕으로 한 Fee, Hyperliquid 는 높은 거래량을 바탕으로 한 Revenue 가 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유의미한 지표로 떠오르게 되었고, 특히 Ethena 의 Fee Switch 와 Hyperliquid 의 수익 전액 Buy-back 으로 토큰 가격 방어 유틸리티를 보여줌으로써 시장참여자들에게 '아 결국 돈을 버는 프로젝트 여야 하는구나' 를 각인시켜 주었죠 물론 그런 행동들 보다, 그 행동들로 인해 '토큰 가격이 지켜지거나 상승하고, 에어드랍이 잘 먹여줬다' 라는 결과론적인 측면이 강하긴 하지만요 아무튼 PER 과 대비되는 방식은 결국 Protocol Revenue 를 통한 Valuation 이라고 판단합니다. 파구는 최근 - Hyperliquid 대비 @edgeX_exchange Revenue 를 통한 Valuation = Market Cap $4.8B / FDV $19.2B - Robinhood 대비 @Lighter_xyz 의 미래 수익 예상 및 Valuation = Market Cap $8.2B / FDV $24B 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정확하게 PER 계산식을 사용한 것은 아니고, 그냥 기존 프로젝트 기준 수익 대비 Marketcap 예측이긴 하지만, 결국 이걸 다시 바꿔 계산하면 PER 이 나오게 되고, 그 수치를 비교하여 고평가/저평가를 판단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파구와 파구커뮤니티는 매매보단 에어드랍 & 언제팔까? 가 관건이라, 토큰이 나온 후 고/저평가를 판단하기 보다, 파밍 후 예상 Valuation Range 를 정해 에어드랍 받은 물량을 어떻게 잘 털지 전략을 세우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PBR, 주가순자산비율 PBR 은 Price Book-value Ratio 의 줄임말로,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 Book-value per Share) 로 나눈 값입니다. 대충, 해당 회사의 자산을 모두 매각하면, 망해도 현재 시총 정도는 된다. 라는 판단의 잣대로 많이 사용되는데, 정상적인 주식 청산시에 해당되지만, 상폐된다고 자산 청산해서 주주들 수익을 지켜줄 의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것 또한 상대적 가치 평가 잣대로 많이 쓰입니다. 기본적으로, PBR 이 낮을수록 저평가 / 높을수록 고평가 라고 판단합니다. 다만, Book-value, 즉 장부가치이기 때문에, 재무상태, 업황, 채권 우선순위 등에 따라 실제 자산 가치가 다른 경우가 많아서 PBR 낮다고 무조건 좋은 주식이 아니라고도 하죠 크립토에서는 사실 '자산'이라고 부를만한 것은 'Treasury' 인데, 이건 Fee Switch 가 화두가 되면서 평가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Treasury 가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 드라이브를 했던 코인이 몇 있긴 한데, 사실상 실제 Treasury 를 홀더들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기 때문에, 오히려 선동의 첨병같은 역할 밖에는 되지 않았죠. 하지만, 이번 Uniswap 의 Fee Switch 가 'Retroactive' 즉, Treasury 에 모인 수익으로 바이백을 소급적용하여 진행하자고 제안이 올라와서, 홀더를 위해 Treasury 를 적극 사용하는 긍정적 사례가 될 지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반증으로, 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2배가량 상승후 소폭 하락 하였습니다. 이제 이러면, 1. Treasury 가 많고 (Own Token 제외) 2. 시총이 Treasury 대비 크지 않고 3. Fee Switch 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4. 소급적용을 할 프로젝트를 찾아 베팅해볼 수는 있을것 같군요 다만, 파구는 매매를 하지 않으니 DYOR, NFA 입니다 참고로, Golem Network 는 자체토큰 제외 Treasury 가 $384M 인데, Marketcap(=FDV) 가 $227M 이네요...
PER, PBR 그리고 코인의 가치평가 -2🧵 ✅그외 크립토 프로젝트 가치평가 지표 - TVL, 거래량, OI, 투자금 등 이미 오래된, 하지만 아직도 무시하긴 힘든, 크립토 프로젝트 가치평가 지표로는 TVL, 거래량, OI, 투자금 등이 있습니다. [TVL] TVL 은 예치작을 하는 프로젝트의 가치평가에 주로 쓰였으나, 하이퍼리퀴드의 TGE 직전 USDC 유입량으로 HYPE 상승에 대한 사전지표가 된 이후, 이제는 특히 자체 Spot 마켓에 먼저 상장을 하는 PerpDEX 의 경우에 유의미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Lighter / edgeX 등이 있습니다. [거래량/OI] 거래량은 DEX 와 PerpDEX, OI 는 PerpDEX 한정 가치평가 지표로 쓰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최근엔 가장 기대받는 PerpDEX 인 Lighter 의 Han Solar 님이 만든 @perpetualpulse 에서, OI 를 기준으로 Market Cap 을 예상한 것이 동조를 받아 널리 퍼졌고, 특히 그것이 Lighter 에 Hopium (근거없는 희망) 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강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Aster 가 그것을 무참히 깨버리는 Outlier 로써 등장했고, 낮은 OI / 높은 Vol / 높은 FDV 를 기록하며, 아직 하나의 카리스마가 시장을 좌지우지 하는게 아직도 유효하다는 것을 모두가 되새겼었죠 [투자금] 투자금 또한 전통적인 크립토 프로젝트의 가치 평가 방식이고, 요즘도 물론 쓰이긴 합니다. 하지만, 'VC 들이니 꼼꼼한 DD (실사) 를 통해 투자를 결정했겠지' 하는 암묵적인 믿음과 'VC 가 FDV $xxxM 에 투자했으니, 쟤네도 먹으려면 그거 이상은 가겠지' 와 같은 희망회로를 종종 반영하기도 했죠 특히 하이퍼리퀴드와 펌프펀 같이 투자 없이 성공한 고벨류 프로젝트들이 나오면서, 투자금을 기준으로 한 가치평가가 잘 쓰이지 않았지만, 저는 여전히 이게 충분히 참고할만한 지표라고 봅니다. 물론 모든 VC 가 그런건 아니지만, 언제나 그렇듯 'Money talks' 즉, 돈이 몰리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이건 사실 TVL 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실은 아직 네러티브 하.지.만 그러면 이런 지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크립토 프로젝트는 실패 하는가?! 전 꼭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런 지표들을 달성 했다고 하더라도, 유저들에게 어필하지 못하거나, 소개되지 못하거나, 관심을 끌지 못했다면, 실패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좋은 지표 = 프로젝트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 이기에, 언제건 인지하는 자가 생기고, 하이프를 얻게 마련이긴 한데, 하이프를 못얻는다면, 결국 인지될때까지 버티지 못하거든요 이렇게 말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프로덕트는 결승전 하이프는 예선전 물론 결승이 중요하지만, 예선에 통과하지 못하면 결승에 가지 못한다 결국 실적 없는 네러티브, 현금흐름 없는 네러티브는 실패하지만, 네러티브 없는 실적, 하이프 없는 현금흐름 또한 성공하지 못한다 라는게 제가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이게, 명징히 들어나는 것은 Ondo 와 Open Eden 인듯합니다. Ondo - TVL $1.8B - Revenue (Annualized) $17.69M - FDV $6.64B OpenEden - TVL $267M - Revenue (Annualized) $7.69M - FDV $113M 물론 FDV 만이 성공과 실패의 잣대는 아니기도 하고, Ondo 의 선점효과와 Stock RWA 등 다른 요인도 많지만, 그래도 TVL 은 6.75배 / Revenue 는 2.3배 밖에 안되는데 FDV 는 58배가 넘는다는건, 네러티브와 하이프의 영향이 크다라고 설명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PER, PBR 그리고 코인의 가치평가 -3🧵 ✅그러면 그 네러티브와 하이프는 누가 만들지?! 뭐 KOL 이런 식상한 얘기는 하기 싫긴 하지만, '진짜' Key Opinion Leader 라고 말해야 할듯 합니다. Aster 를 24배 올린 CZ 는 독보적인 존재이기도 하고, 다른이들이 따라할 수 없는 포지션 이기도 하지만, 조금 더 넓게, 우리 주변에서 본다면 @Lighter_xyz 의 Han Solar (@hansolar21) @edgeX_exchange 의 매실남 (@sikiri0) 전국구의 코같투 (@Edward__Park ), 불개미 (@ROKMCFIREANT) 등 프로젝트를 대표하는 Founder, KOL, Trader 등이 있고, 그들을 통해 전파되는 Vibe 가 Narrative 와 Hype 를 만들며, 지표가 뒤따라 상승하는 케이스가 적지 않습니다, 아니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그걸 만드는 것은 아직 그런 '카리스마' 들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요즘 말이 많습니다. KOL 이라는 단어조차 역겹다 뒷광고니 앞광고니 지들은 어디서 얼마를 쳐먹고, 따라오는 커뮤니티를 물먹인다느니... 물론 일부는 맞는 말이기도 한데, 그건 크립토 뿐만 아니라 사회의 어느곳을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크립토와 상관없는 유튜브가 됐건, 트위터, 스레드, 디시갤, 종토방 뭐 어디든, 이런 논쟁은 예전부터 있었고 끊이지 않았죠 중요한건, 선구안을 기르는 겁니다. 누가 그래도 좀 더 양심적으로, 그래도 따라가면 나도 돈을 벌수 있게 해주는가 욕만 하고 있어봤자, 깨끗함을 강조하면서 뒷담만 해봤자, 사실 변하는거 하나 없습니다. 답답하면 스스로 하던지, 그게 안되면 그걸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되는 겁니다. 참고로... 파구방에는 그런 고인물들이 많아서 분명 저보다 돈 없었는데, 맨날 만나면 '파구님 덕분에 디파이 입문했어요' '파구님 덕분에 이거/저거 알게 되었어요' 하면서 도움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데, 그런 사람들 보면 파구보다 돈이 많더군요... 씁쓸한데 뭐... 아무튼 파구도 돈벌자고 이바닥에 이러고 있는거고,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퇴학당하지 않고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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